American Idol 7 - 이미 아이돌이 되어버린 David Archuleta

SPD Music 2008/03/06 13:13



사이먼이 "아메리칸 아이돌 7은 이전 어느 때보다도 재능있는 이들이 모인 경연대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을 때만해도, 그것을 그대로 믿지는 않았다.

하지만, 예선전을 통과하며 사이먼의 이 말은 허풍이 아니었음이 증명되었다.
역대 최고의 재능. 그리고 최고의 카리스마들. 그리고 컨트리, 락, 팝, R&B 등 각기 다양한 장르에서 재능을 나타내는 이들이 모였고, 게다가 대부분 외모에서도 어느 한구석이 빠지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이니...

그런데, 놀라운 것은 top12가 선정되기 전부터 이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17살의 소년 David Archuleta이다.

유타 출신의 17살 소년이고, 성대를 다쳐 한 때 노래를 하지 못했던 그는 미소가 귀여운 어려 보이는 소년이다. 하지만, 그가 무대에 올라가기만 하면 그의 공연에서는 17살이 아닌 37살 이상이 된 아주 노련한 연주자의 멋이 나타나고,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기 시작한다.

인터뷰 시의 귀여운 모습. 그리고 라이언 시크레스트의 한마디에 당황해하는 천진난만한 표정과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로 이미 어마어마한 팬층을 확보한 데이빗. 결국 그의 차례가 되자, 환호가 터져나와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소개를 잠시 멈춰야 하는 사건이 발생하기까지 한다.

지금껏 어느누구도 Top12에 오르기 전부터 이런 인기를 누린 적은 없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 그가 이번 주에 탈락을 하는 이변이 발생하더라도, 이미 그는 Pop 스타로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듯 하다.

특히 Top20 주간에서 불렀던 존 레논의 "Imagine"은 폴라 압둘이 눈물을 흘리도록 만들기도 한다.


Top 16에서 부른 "Another day in Paradise"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너무 어른스럽고, 지나치게 그루미한 선곡이라는 평을 받기는 했지만, "그래도 완벽하지 않은 것을 보니, 데이빗 당신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군요."라는 폴라의 비판 아닌 비판은 현 시점에서 그가 어떤 위치에 있는가를 알게 해준다.


그가 Top2에 들어갈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 하다.
만일, 그가 중간에 탈락한다면 이번 시즌 최대의 이변이 될 것이다.
그가 몇 위까지 올라가든 매주 새로움을 보이는 그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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