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각들...

SPD Life 2007/08/02 01:39
1
아프가니스탄에 피랍된 이들... 정말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다른 복잡한 이야기들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남의 생명에 대하여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이들의 글들을 보면 정말 울적해진다.
사람 생명의 가치가 이렇게 땅에 떨어졌나.

2
아프가니스탄만큼이나 시끄러운 영화.
디워가 한국에서 개봉한 모양이다.
평론가들 대부분은 혹평을 던지고 있으나, 여전히 심형래 지지자들의 광신적 지지는 변함이 없어보인다.
디워가 나쁜 영화냐 아니냐는 내가 보기 전에 알 수가 없으니,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본 그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영화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의 말이 아니다.
그는 영화를 국가 경쟁적 산업으로만 평가를 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외국의 감독들과 유명 영화들을 끌어들이며, "저들도 이러는데 왜 나만"이라며 답변한다.
즉, 비즈니스로 성공한 저들 감독들과 그의 영화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
미안하지만, 이 이야기는 감독이 해야 할 이야기가 아니다.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로 해야 한다.
그 인터뷰에서의 심형래 감독은 정말 치졸해 보였다.

심형래 감독의 열심에 대하여는 부정할 마음이 없다.
개그맨이라고 무시할 생각도 없다.
학력에도 관심 없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얼마나 수준 이하의 것인지는 알았으면 한다.

어찌 되었건, 디워는 잘 되었으면 좋겠다.
심 감독을 위해서가 아니다. 그래도 많은 돈이 들어갔는데 망하면, 그렇지않아도 힘든 한국 영화계가 더 우울해 질 테니까.

3
확대
해린이는 정말 잘 논다.
특히,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수영장에 가면 벌써 다이빙 쇼를 펼치고, 목욕탕에 들어가면 30~40분 이상을 놀아야 겨우 달래 데리고 나올 수 있다.
근처 도서관 앞에 물장난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데리고 갔었다.
당연히, 물만 보면 미친 듯 뛰어드는 해린이.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나는 어렸을 때, 물을 무척이나 무서워했다.
물에 들어가면 사람이 금방 죽는다고 믿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안 들어 갔음은 물론이고, 어머니가 물에만 들어가도 나는 비명을 지르며 울었다고 한다.

그랬던 내 딸이 물이라면 좋아서 뛰어들고 있으니...
엄마를 닮았나? 엄마는 수영도 못하는데. 그래도 바닷가 출신이라 물을 무서워하지는 않았겠지.

어쨌건 해린이 크는 것은 어디서도 구경할 수 없는 자연의 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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